서울 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총 157km의 장거리 도보 여행 코스로, 8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연과 도심을 넘나들며 서울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지만, 장거리 코스이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체력 관리, 필수 장비 준비, 효율적인 일정 계획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서울 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하는 분들을 위한 필수 복장과 필수 아이템, 실전 꿀팁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둘레길 완주를 위한 필수 복장
장거리를 걷는 만큼 적절한 장비와 편안한 복장이 필수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완주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① 등산용 백팩 (20L 이하 추천)이 필요합니다. 서울 둘레길은 장거리 트레킹 코스이지만, 산행보다는 장시간 걷는 하이킹에 가까운 코스입니다. 따라서 큰 배낭보다는 가벼운 20L 이하의 백팩이 적당합니다. 필수 체크사항은 가벼운 소재와 통풍이 잘 되는 백팩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또한 허리 벨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어깨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하여 방수 커버가 포함된 제품 추천합니다. ② 발 편한 등산화 또는 워킹화가 필수입니다. 서울 둘레길은 산길, 숲길, 도로, 하천길 등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밑창이 튼튼하고 발을 잘 잡아주는 신발이 필수입니다. 신발 선택 기준으로 워킹화는 주로 초보자들이 평지 위주의 코스를 걷는 경우 추천하며, 트레킹화는 산길이 포함된 코스를 걸을 경우 추천합니다. 또한 발의 피로도를 줄여주기 위하여 쿠션이 좋은 깔창을 추가하는 게 꿀팁입니다. 특히 주의 사항은 새 신발을 신기보다, 미리 길들인 신발을 신는 것이 발에 무리를 덜 주기 때문에 절대 새 신발을 신지 마세요!! ③ 계절에 맞게 의류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서울 둘레길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걸을 수 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방문하고자 하는 계절에 맞는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과 가을의 경우에는 가벼운 등산용 바람막이와 땀 흡수가 잘되는 기능성 티셔츠를 추천합니다. 특히 오전과 오후 간 일교차가 크므로 얇은 옷을 여러 겹 레이어드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덥더라도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긴팔 기능성 티셔츠 추천합니다. 특히 통풍이 잘되는 바지와 모자가 필수이며, 땀을 많이 흘릴 경우를 대비하여 여벌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의 경우, 기능성 내복 & 방풍 바람막이가 필수입니다. 특히 장갑, 넥워머, 모자 등 보온 용품을 반드시 챙겨야 하며, 두꺼운 옷 1개보다는 가벼운 옷 여러 겹이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걷다 보면 체력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충할 음식인④ 물과 간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필수 아이템
등산용 배낭에 반드시 챙겨야 하는 것은 물 1~2L가 담긴 물통입니다. 갈증이 쉽게 나는 무더운 여름철에는 더 많은 양의 물을 담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초콜릿, 견과류, 에너지바 같은 고칼로리의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형태의 간식들을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여름철이나 땀 배출이 많은 분들이라면 소금이나 혹은 전해질 음료를 미리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둘레길 주변에는 막상 편의점이 없는 구간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외에 햇빛에 탄다거나 갑작스러운 비, 눈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둘레길을 걸을 때 몇 가지 추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강력한 자외선인 햇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모자와 선글라스 착용은 필수입니다. 특히 햇빛이 강렬하지 않더라도 민감한 피부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틈틈이 서울 둘레길을 걷는 중에 선크림(자외선 차단제)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 올 경우를 대비하여 여분의 우비 혹은 방수가 되는 바람막이와 휴대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보호하기 위한 방수팩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이외에도 응급 키트를 챙겨 그 속에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같은 기본 상비약과 발에 물집이 잡힐 경우를 대비하여 밴드와 살균제, 손세정제와 휴지를 챙긴다면 비상사사태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서울 둘레길 완주를 위한 실전 꿀팁
첫번째로, 무리하지 말고 하루 1~2코스씩 걸어야 합니다. 서울 둘레길은 한 번에 완주하기 어려운 코스입니다. 무리하지 않고 코스를 나눠 걷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일정으로 초보자는 주말마다 1코스씩, 약 2달에 걸쳐 완주하는 것이 좋고, 경험자는 1주일에 2~3코스씩, 약 1달 내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개개인의 체력과 컨디션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로, 가장 걷기 좋은 계절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서울 둘레길을 가장 걷기 좋은 시기는 봄(4-5월)과 가을(9-11월)입니다. 봄 (4~5월)에는 둘레길을 걸으며 벚꽃과 개나리 등 꽃 구경이 가능하고, 여름 (6~8월)에는 낮 시간은 덥기 때문에 시원한 새벽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가을 (9~11월)에는 단풍 절경, 둘레길을 걷기에 최고의 계절입니다. 그리고 겨울 (12~2월)에는 눈 덮인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지만, 눈이나 얼음이 언 곳이 있어서 미끄럼 방지 신발은 필수로 착용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폭염 시간대(낮 12~4시)를 피하고, 겨울에는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대중교통 활용해 편하게 이동해야 합니다. 서울 둘레길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면 접근성이 매우 좋은 코스입니다. 추천 교통수단으로 1코스: 당고개역 (4호선), 3코스: 광나루역 (5호선), 6코스: 서울대입구역 (2호선), 8코스: 도봉산역 (1·7호선)이 있습니다. 시작점과 종료점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교통편을 확인하세요! 서울 둘레길 완주는 단순한 도보 여행이 아니라 체력과 인내력을 기르는 도전적인 여행입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계획만 있다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장비와 신발을 준비하여 하루에 1~2코스씩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절별 특징을 고려해 가장 좋은 시기에 대중교통을 활용해 편리하게 이동하여 서울 둘레길 완주에 도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