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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야구장 투어 가이드 (미국 & 일본 & 대만)

by sallyinthemood 2025. 4. 3.

해외 야구장 투어 가이드 (미국 & 일본 & 대만)

야구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한 번쯤 해외 야구장 투어를 꿈꿔봤을 것입니다. 메이저리그(MLB)의 거대한 스타디움부터 일본 프로야구(NPB)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 그리고 대만 프로야구(CPBL)의 이색적인 경기 분위기까지 각국의 야구장은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해외 야구장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국가별 주요 야구장과 예매 방법, 여행 팁 등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가이드에서는 미국, 일본, 대만의 대표적인 야구장을 소개하고, 티켓 예매 방법과 관람 팁을 상세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외 야구장 투어 가이드, 미국 편

미국은 야구의 본고장이자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리그인 메이저리그(MLB)가 운영되는 곳입니다. 미국 전역에 걸쳐 30개 팀이 존재하며, 각 구단은 개성 넘치는 홈구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야구팬들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구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곳은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입니다. 미국 야구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구장으로, 최신식 시설과 함께 27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자랑하는 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장 내 ‘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도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Fenway Park)’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1912년에 개장한 이곳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구장 중 하나로, ‘그린 몬스터(Green Monster)’라 불리는 높은 좌측 담장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 경기 관람을 하면 야구의 클래식한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서부로 이동하면, 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Dodger Stadium)’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야구장이며, 한국 팬들에게는 박찬호, 류현진 등의 한국인 선수들이 활약했던 곳으로 익숙합니다. 경기장 전망이 뛰어나며, 로스앤젤레스의 푸른 하늘 아래 야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메이저리그 야구장 투어를 할 때는 티켓 예매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식 MLB 홈페이지, 스텁허브(StubHub), 시트긱(SeatGeek) 등의 티켓 예매 사이트를 활용하면 손쉽게 예매할 수 있으며, 경기 일정과 좌석별 가격을 비교하여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합니다. 또한, 야구장 입장 시 보안 검사가 까다로울 수 있으므로, 금지 물품 목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응원 문화와 명소 탐방

일본 프로야구(NPB)는 메이저리그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응원 문화가 매우 독특한데, 각 팀마다 전용 응원가가 있으며 응원단이 주도하는 단체 응원이 경기 내내 이어집니다. 일본에서 야구 직관을 계획하고 있다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의 야구장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쿄에서는 ‘도쿄돔(Tokyo Dome)’을 방문해야 합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구장으로,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의 경기를 실내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기 전후에는 돔 내 위치한 ‘야구 박물관’과 주변 놀이공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교세라 돔 오사카(Kyocera Dome Osaka)’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릭스 버펄로스의 홈구장으로, 다른 구장보다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일본 야구 특유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사카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하므로, 야구장 방문 전후로 오코노미야키, 다코야키 같은 지역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후쿠오카에서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Fukuoka PayPay Dome)’을 방문해 보세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홈구장으로, 바다 근처에 위치해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돔 내부에는 쇼핑몰과 레스토랑도 있어 경기 관람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티켓 예매는 팀별 공식 홈페이지, 로손(Lawson) 편의점, e+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구매할 수도 있지만, 인기 경기는 매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사전 예매를 추천합니다. 또한, 일본 야구장에서는 외부 음식 반입이 일부 허용되므로, 경기 전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대만 프로야구, 이색적인 분위기의 경기 관람

대만 프로야구(CPBL)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규모는 작지만, 응원 문화와 경기 분위기가 매우 독특합니다. 특히, 치어리더와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같은 분위기는 야구장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장 중 하나는 ‘타이중 인터콘티넨탈 야구장(Taichung Intercontinental Baseball Stadium)’입니다. 이곳은 국제 대회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 규모가 크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팀 중 하나인 중신 브라더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 구장은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Tianmu Baseball Stadium)’이 있습니다. 이곳은 라쿠텐 몽키스의 홈구장으로, 다른 구장보다 규모는 작지만 팬들과 선수들 간의 거리가 가까워 더욱 생동감 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만 프로야구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저렴한 티켓 가격입니다. 메이저리그나 일본 프로야구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장에서 판매하는 현지 음식도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대만식 치킨(鹽酥雞)’과 ‘펄 밀크티’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대만 야구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표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형 경기나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해외 야구장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각국의 야구장 특징과 여행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후 떠나길 추천합니다. 다양한 문화와 색다른 응원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면서, 야구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